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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게 염색한 이재명, 당 사무총장·전략위원장 세대교체
한국민  2021-11-26 00:18:22, 조회 : 0,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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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5일 서울 동작구의 한 문화공간에서 예비역 여성 군인들과 ‘군대 내 성폭력 OUT, 인권 IN’ 주제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 후보는 군대 내 성폭력 사건이 근절되지 않는 것과 관련해 “군대 내의 폐쇄적인 상황이 문제”라고 말했다. [국회사진기자단]더불어민주당은 25일 오전 신임 사무총장에 ‘이재명 직계’ 김영진 의원을, 전략기획위원장엔 ‘무당파’ 강훈식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임명권자는 송영길 대표지만 사실상 이재명 후보의 뜻에 따른 결정이다. 선대위 내에서도 김 의원은 상황실장에서 총무본부장으로, 강 의원은 정무조정실장에서 전략본부장으로 위상이 강화됐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번 인선은 선대위를 유능하고 기동력 있게 쇄신하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의지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임명된 김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을 열고 “당과 선대위의 유기적 관계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하도록 변화시킬 것”이라며 “선대위도 현재 16개 본부에서 6~7개 본부로 간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도 “전략본부는 미국의 ‘워룸’(긴급 상황지휘실)처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선인 김 사무총장(경기 수원병)과 강 위원장(충남 아산을)은 이해찬 대표 체제에서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던 ‘전략통’이다. 둘과 가까운 한 초선 의원은 “그동안 선거 컨트롤타워가 없다는 지적에 따라 강 위원장은 전략 수립을, 김 총장은 전략의 집행을 책임지는 구조를 짠 것”이라며 “두 사람의 관계도 긴밀해 중심이 잡힐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사무총장은 정성호·김병욱 의원 등과 함께 이 후보 최측근 그룹인 ‘7인회’ 멤버다. 그는 이 후보의 대선 재도전이 전망됐던 지난해 초부터 정진상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과 함께 ‘좌진상·우영진’으로 불렸다. 2017년 민주당 대선 경선 때도 이 후보의 조직과 정책을 총괄했다. 그는 충남 예산 출신으로 중앙대 경영학과 86학번으로 이 후보의 대학교 후배다. 강 위원장은 31세이던 2004년 손학규 경기지사 시절 경기도 혁신분권보좌관으로 정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손학규 대선후보 선대위 전략기획실장 등을 지낸 ‘손학규계’ 출신이다. 당 전략기획위원장(2018~2019년), 수석대변인(2020년) 등을 거쳤다. 민주당의 한 핵심 당직자는 “19대 대선 ‘문재인 선대위’에서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수행한 ‘캠페인 디렉터(campaign director)’ 역할을 두 사람이 나눠 맡은 셈”이라고 말했다. 양 전 원장은 당시 후보 직속 ‘광흥창팀’을 꾸려 선거전략 수립과 인재 영입, 메시지 조절 등을 총괄했다. 두 사람의 임명엔 세대교체 의미도 있다. 김 총장은 1967년생으로 54세, 강 위원장은 1973년생으로 48세다. 지난 24일 사퇴한 윤관석 전 사무총장(1960년생), 송갑석 전 전략기획위원장(1966년생)보다 각각 일곱 살씩 어리다. 이준호 에스티아이 대표는 “이번 인사는 선수, 계파색 등에서 두 사람이 ‘고인 물’은 아니라는 점에서 쇄신론의 첫 단추를 끼운 격”이라고 말했다. 이날 일부 중진 의원은 선대위 직책을 내려놨다. 우원식 공동선대위원장과 조정식 상임총괄선거대책본부장, 박홍근 비서실장은 보직에서 사퇴했다. 조 본부장은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우리 모두가 절박하게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흑발로 염색한 채 공식 석상에 나타났다. 이 후보는 지난해 초부터 백발을 유지해 왔다. 민주당 선대위 인사는 “변화의 의지를 보여드리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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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촬영지 와운생태마을 천년송, 지리산뱀사골, 흥부골자연휴양림요즘 드라마 <지리산>이 묵직한 울림을 가지고 방영되고 있다. 산 자와 죽은 자의 경계를 넘나들며 도움을 요청하는 절박한 신호를 찾아 지리산 이곳저곳을 종횡무진하는 레인저들의 삶이 펼쳐진다. 그 촬영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기자말>▲ 와운생태마을 천년송?와운생태마을 지킴이 천년송은 할머니나무라 불린다. 매년 정월 초사흘에 이곳에서 마을제를 지낸다.ⓒ 황정희지리산은 우리나라 최초 국립공원으로 전북의 남원, 전남의 구례, 경남의 하동과 함양에 산 줄기를 내려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 지리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인 천왕봉이 1,915m이다. 남한 최고봉인 제주도의 한라산(1,950m) 다음이다. 지리산을 지키는 산신령은 노고할머니, 노고할머니에 대한 제사를 지내는 곳이 노고단이다.나는 접근성이 좋은 노고단은 몇 번 가보았으나 아직 천왕봉을 오르지 못하였으니 산꾼이라 하기엔 그렇고 조금 산을 좋아하는 사람 정도이다. 산을 다니다 보면 겨우 한 사람이 지날 만한 좁은 등산로를 들것을 들고 뛰듯이 올라가는 레인저를 볼 때가 있다. 어디서 누군가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산악 사고가 나더라도 헬기를 띄워 구할 수 있는 상황은 드물어 이렇게 직접 레인저가 가서 119 구급대가 있는 곳까지 환자를 이송해야 한다고 한다. 산을 다니는 이들은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도록 안전장비를 구비하고 스스로 안전산행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산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 ?지리산과 드라마의 만남?지리산을 산행이라기보다는 산책인 코스로 만나고 싶다면 어디로 가야 할까? 드라마 <지리산>에 등장하는 뱀사골, 와운생태마을, 흥부골자연휴양림을 목적지로 삼아 한 곳씩 풍경 속으로 들어가 본다.?▲ 지리산 뱀사골?늦가을의 정취가 무르익은 뱀사골 무장애탐방로를 걸으며ⓒ 황정희뱀사골 계곡 탐방을 하기 위해 뱀사골힐링야영장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뱀사골 입구로 향한다. 무장애 탐방로를 따라 조금 늦은 감이 있는 가을여행을 떠난다. 뱀사골은 뱀(이무기)이 죽은 골짜기라는 의미다.이무기에게 잡아먹힌 중이 신선이 되어 올라갔다 하여 뱀사골 입구는 반선 마을이라 불린다. 이곳에서 반야봉까지의 계곡 약 14km가 뱀사골 계곡이다. 크고 작은 폭포와 소, 널따란 바위 등 뛰어난 자연 풍광이 계곡을 끼고 걷는 내내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는 명품 계곡길이다.?▲ 천년송?해가 뜰 무렵 와운생태마을 천년송에서 아침을 맞으며 지리산이 깨어남을 느끼다ⓒ 황정희반선에서 시작하여 3km를 걸어 갈림길에서 왼쪽의 급경사 길을 오르면 나타나는 와운생태마을까지 가려고 한다. 최종 목적지는 이 마을의 천년송 부부이다. 구름도 누워 간다는 뜻의 와운(臥雲)마을은 해발 800m에 위치한다.눈골 또는 누운골이라고도 한다. 마을이 시작되는 입구에 천년송 가는 길이라는 표지판이 나타난다. 경사가 급한 계단을 오르니 점차 풍경이 달라진다. 그동안은 대부분 계곡길을 걸었는데 이제야 지리산 산중에 올라왔다는 느낌이다.?▲ 와운마을 장독대가 있는 풍경?지리산 산골마을에서 만난 정취에 마음이 그윽해진다ⓒ 황정희?능선을 올라 우람하고 잘 생긴 소나무 한 그루를 지그시 바라본다. 천연기념물 제424호인 지리산 천년송(할매소나무)이다. 산중에 이리 멋진 소나무가 있다니, 마을 사람들이 이 나무 앞에서 매년 정월 초사흘날에 당산제를 지낸다. 천년송은 보는 것 만으로 경외감을 일으킬 정도로 위엄이 있다.?할머니나무 위쪽 20m 지점에는 천년송보다 날씬하고 작은 할아버지나무가 있다. 두 부부 소나무 근처에서 한참을 머무른다. 산은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길목의 색으로 뒤덮여 있고 멀리 산 능선들이 중첩되어 동양화를 그린다.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 지리산의 품에 몸을?기댄다.?▲ 할아버지 나무에서 바라본 할머니나무?천년송과 20m 위에 위치한 할아버지나무, 동행이 있어 외롭지 않을 지리산 마을ⓒ 황정희?소박하고 자연적인?흥부골 자연휴양림산골마을에 무슨 소득이 있겠는가. 관광사업을 추진하다 보니 산골마을의 정취보다는 음식점과 숙소를 알리는 커다란 간판이 들쑥날쑥하여 지리산 산중의 정취를 감소시키는 경향이 있다. 와운마을을 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뱀사골 계곡을 걸어서 오르거나 1차선 도로를 따라 마을까지 갈 수 있다.이때는 와운마을에 숙박을 하거나 식당을 이용해야 한다는 조건이 따라붙는다. 길이 워낙 좁기도 하거니와 오고 가는 차가 맞닥뜨리면 조금 곤란할 수 있다. 차량 교행시 다른 차가 지나갈 수 있도록 멈추어 설 수 있는 공간이 중간중간 있기는 하다.?▲ 와운생태마을 가는 길?와운생태마을에서 숙박을 하는 이라면 이길을 차를 타고 갈 수 있다. 일차선로라서 마주오는 차가 오면 난감할 수 있다.ⓒ 황정희?▲ 드라마지리산 홍보차량?지리산 뱀사골분소 앞 드라마지리산 홍보차량과 배너ⓒ 황정희?인월에 위치한 흥부골 자연휴양림은 소박하고 자연적이다.?드라마 초반 지리산 국립공원 레인저 사무소 중에서 해동분소가 나온다. 고증을 통해 만든 건물은 산의 바람과 비에 오랜 세월 시달려 온 듯 낡았고 그 안은 텅 비어 있다.?이곳은 세트장이고 실제 촬영은 다른 곳에서 하기 때문이다. 일부러 촬영지를 찾았는데 촬영 당시의 세트가 그대로 남아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마음이 든다. 휴양림 내에는 단체 숙박동 2동과 숲속의집 7동, 흥부의집 등이 있으며 잣나무 군락지가 있어?삼림욕을?즐기기?좋다.흥부골자연휴양림063-636-4032전북 남원시 인월면 인월길 125입장료 : 2,000원(성인)/1,000원(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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